지난 9일 개최된  ‘모두에게 편한 세상, 아름다운 동행 Barrier Free 문화관광 Korea 촉구 대회 및 기념음악회’에서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최규옥 중앙회장(오른족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버튼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 지난 9일 개최된 ‘모두에게 편한 세상, 아름다운 동행 Barrier Free 문화관광 Korea 촉구 대회 및 기념음악회’에서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최규옥 중앙회장(오른족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버튼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2010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인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모두에게 편한 세상, 아름다운 동행 Barrier Free(배리어 프리: 장애물 없는 사회 환경, 이하 BF) 문화관광 Korea(코리아: 한국) 촉구 대회 및 기념음악회’가 지난 9일 서울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플라자 광장에서 5,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최규옥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한 오늘날에도 장애인에 대한 여가 선용과 관광은 요원하기만 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나라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동등한 자유와 권리를 향유하고, 보다 편하게 관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복지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들도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곰두리복지재단이 주최하고 WBC복지TV와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김대기 제2차관, 국회 문화체육관광 김성태 방송통신위원, 서울시 허광태 의회의장, 서울시 오세훈 시장,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BF Korea 촉구 메시지를 이화숙 장애인 양궁선수(왼쪽부터)와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서울협회 정원석 회장이 낭독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 BF Korea 촉구 메시지를 이화숙 장애인 양궁선수(왼쪽부터)와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서울협회 정원석 회장이 낭독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장애계단체로부터 ‘허울 좋은 디자인 서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오세훈 시장은 축하 메시지와 방명록을 통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더욱 많이 만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병철 회장은 “외국인이 바라봤을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한 한국이야말로 진정 수준 높은 한국”이라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소외된 이웃들이 장벽 없이 살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도 함께 담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명록에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더욱 많이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2010 welfarenews
▲ 내빈으로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명록에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더욱 많이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2010 welfarenews

대회에서는 BF Korea 촉구 메시지 낭독과 전달식이 이뤄졌다.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서울협회 정원석 회장과 장애인 양궁 이화숙 선수가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를 대표로 메시지를 낭독, 문화부 체육국 장애인문화체육팀 이종성 팀장과 허광태 의회의장에게 전달했다.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는 촉구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문화생활과 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동무대문화차량 전달식과 이동무대문화차량을 제작한 지원테크 박현구 대표이사에게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사회봉사단은 이동무대문화차량을, 영안모자는 장애인관광 전용 리무진버스를 각각 곰두리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에 기증했다.

모두에게 편한 세상, 아름다운 동행 Barrier Free 문화관광 Korea 촉구 대회 및 기념음악회가 펼쳐진 이동무대 문화차량의 모습.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 모두에게 편한 세상, 아름다운 동행 Barrier Free 문화관광 Korea 촉구 대회 및 기념음악회가 펼쳐진 이동무대 문화차량의 모습.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대한민국의 장애인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삼성사회봉사단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곰두리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한 이동무대 문화차량 전달식 후 (왼쪽부터)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곰두리복지재단 최규옥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 대한민국의 장애인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삼성사회봉사단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곰두리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한 이동무대 문화차량 전달식 후 (왼쪽부터)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곰두리복지재단 최규옥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최규옥 중앙회장(왼쪽)이 무대차 제작사인 지원테크 박현구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 최규옥 중앙회장(왼쪽)이 무대차 제작사인 지원테크 박현구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김광일(afakim@kbs.co.kr) ⓒ2010 welfarenews

음악회에서는 사랑댄스 태극기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현철, 박진도, 박일준, U-Kiss(유키스), 서울패밀리, 문희옥, 명창 안숙선, 태진아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성악가 황영택, 가수 박마루의 희망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WBC복지TV와 한국장애인관광레저진흥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에게 열린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지구촌 가족을 언제든지 초대할 수 있는 BF(Best Friend, 베스트 프랜드: 평생·제일 친한 친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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