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삼성화재는 미디어를 통한 청소년들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소재’를 공모한다.

장애이해교육 드라마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먼저)가 사회적협약을 맺어 한편씩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로서 지난 2008년에는 ‘마이 프렌즈’, 지난해에는 ‘굿 프렌즈’가 제작 돼 ‘장애인의 날’ KBS 2TV에서 특집 방송됐다.

지난해부터 개최된 공모전은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청소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 풍토 조성하기 위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되는 장애이해교육 드라마의 소재를 공개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훌륭한 친구’로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일화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 내용을 30분 분량의 교육드라마로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 1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7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 가작 6명에게는 주최기관장상이 수여되며 상금 3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응모는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가능하며, 시나리오만 접수를 받는다. 작품은 A4용지 기준으로 제출하면 되며,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나 방송됐던 사례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심사결과는 다음달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중순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전자우편(contest_best@naver.com)으로만 가능하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나 공모전 블로그(blog.naver.com/contest_best.do)를 참고하거나, 장애인먼저(02-784-97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는 총 129편의 작품이 응모해 부천 덕산고등학교 3학년 김예진 학생의 ‘공공의 적’이 대상, 진주서중학교 1학년 김윤영 학생의 ‘잊지 못할 운동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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