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는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국민생활 전반에 폭염으로 인한 불편이 가중되고, 사회 경제적 영향도 커질 것으로 예상 돼 ‘2010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서구는 오는 9월 말까지 관련부서와 각동을 참여기관으로 하고, 노인복지과와 연합해 TF팀을 중심으로 합동 연계 추진한다.

또한 여름철 폭염특보기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한 발 빠른 구 차원의 효율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관련부서 간 명확한 역할 분담 및 공동대응협력체계 구축과 폭염대비 취약계층 특별 보호대책 관련부서 간 연계 운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서구가 밝힌 중점추진사항으로는 ▲폭염상황관리체계를 구축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운영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가능성 차단 ▲사업장별 안전대책 추진 ▲폭염특보 발표 시 국민행동요령 집중홍보 등이다.

이 중 무더위 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경로당’을 활용·운영하게 된다. 무더위 쉼터는 냉방시설을 완비하고, 도우미가 수시로 방문해 ▲폭염 시 행동요령안내 ▲응급환자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서 등과 연계해 응급조치하는 등 위기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초·중·고등학생,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무더운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건설사업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기상예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치수방재과(02-2600-6807)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월에서 9월까지 일 최고기온 33℃ 이상, 일최고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 35℃ 이상, 일최고열지수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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