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공공도서관 144곳에 장애인 사서보조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도는 이미 올해 초부터 안양, 부천, 시흥 등 3개 시에 있는 공공도서관 22곳의 사서보조원 22명과 우편분류원 2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친 뒤 검토·보완을 통해 내년부터 31개 시·군 전역의 공공도서관 144곳으로 장애인 사서보조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복지일자리로 분류돼 20만원 가량인 월 급여를 행정도우미로 바꿔 85만5,000원까지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재 3.08%인 도청 내 장애인 고용률을 경기도의 장애인 인구 비율인 4.0%까지 확대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2.3%)을 지키는 민간기업에도 행정지원을 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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