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어린이공원은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서 강서구는 이번해 13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6월에는 ‘UFO를 타고 떠나는 우주여행’ 등 3곳을 조성했으며, 이번달 말일 추가로 ‘신나는 우주여행’ 등 4곳을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막바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꿈을 싣고 달리는 기차여행’ 등 6곳의 상상어린이 공원도 한창 조성 중에 있다.
이번에 조성이 완료되는 상상어린이공원은 오래전에 설치 돼 노후된 시설로써, 시비와 구비 15억7,300만원을 들여 준공됐다.
화곡4동에 위치한 달빛어린이공원은 ‘신나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우주선조합놀이대와 우주바이크, 그네, 흔들시소 등의 시설과 이팝나무, 눈주목 등 20종 1,741주를 식재했으며, 화곡 6동의 백연어린이공원(위 사진)은 ‘하늘바다, 고래아저씨’를 주제로 한 고래조합놀이대와 그네, 물개시소, 회전놀이대 등의 시설과 주목, 남천 등 16종 5,441주를 식재했다.
확곡본동에 위치한 확곡까치산어린이공원은 ‘드림팩토리’를 주제로 한 드림팩토리조합놀이대와 모험놀이대, 모래놀이터 등의 시설과 느티나무, 회양목 등 21종 1,450주를 식재됐으며, 화곡1동의 효심어린이공원(아래 사진)은 ‘꿈을 싣고 훨훨 날자’를 주제로 한 자연에너지조합놀이대와 퍼즐엑스시소, 모래놀이터 등의 시설과 왕벚나무, 사철나무 등 16종 3,454주를 식재했다.
강서구는 지난해부터 총 20곳의 상상어린공원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곳과 이번해 상반기에 3곳이 완공됐다. 현재 4곳이 완료단계에 있고, 6곳(등서-꿈을 싣고 달리는 기차여행, 천사-천사와 함께 구름을 타요, 한글-알쏭달쏭 한글 찾기, 활주로-비행기에 꿈을 실어서, 새싹-기차여행, 백합-곰돌이 아저씨)이 조성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뛰어 놀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상상어린이공원을 만들었다”며 “상상어린이공원은 조기교육열풍, 인터넷 문화 등 이 시대 각박한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사회가 어린이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공원녹지과(02-2600-418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