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지부와 함께 2010년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성장애인 및 취업취약계층의 ‘희망잡(JOB)기’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청각장애여성, 저소득 계층 및 경력단절여성들이 새롭게 도전해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 함께 정보화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사진 교육을 실시한다.

바리스타 교육에는 현재 17명의 여성들이(청각장애인 7명 포함) 바리스타 2급 자격증(민간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카페모카, 로스팅, 스타밍 등 다양한 커피제조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실무에 종사 중인 강사를 초빙해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커피 무료시음 행사도 가지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는 모두 오는 8·11월에 있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시지부 김봉열 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실제 구직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시지부는 이와 함께 여성장애인 및 저소득계층 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정보화 능력향상 교육도 같이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엔 ‘렌즈에 희망을 담아라!’를 모토로 디지털사진 촬영 및 포토샵 과정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촬영기사로서의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며, 실습 후에는 사진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농아인협회 경산지시부(053-811-942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