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이하 장복협)는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이나 기존 사업의 리모델링을 구상하는 장애인에게 저금리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는 ‘2010 재가장애인 창업지원을 위한 SBS 희망기금지원사업(마이크로크레딧 무담보 소액대출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자립실현의 의지와 능력을 가진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소규모 창업자금 대출 및 창업준비교육, 컨설팅 지원 등 창업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장복협은 장애인복지시설과 연계,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특화 인큐베이팅’과 창업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존 사업 리모델링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실시하며, 대출 자금은 임대보증금·초기설비비(시설보수비, 인테리어, 기계설치 등)·초도상품구입비·경영 개선자금(리모델링 비용)등의 용도로 사용 할 수 있다.

특화 및 창업 인큐베이팅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연 2% 고정금리로 최대 60개월 이내 원금균등상환 조건이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절차 및 방법, 구비서류 등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www.hi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장복협 희망기금지원센터(전화:02-3481-1291~4 팩스:02-3481-1298)로 문의하면 된다.

장복협은 “이번 2010년 2차 사업은 창업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창업자금만 대출해주는 것이 아니라 창업초기단계의 준비교육부터 창업이후의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재가 장애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장애인에게 자립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에도 매년 기금 적립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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