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장애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인쇄매체디자인부문 최우수작품 ‘웃음’ ⓒ2010 welfarenews
▲ ‘2010 장애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인쇄매체디자인부문 최우수작품 ‘웃음’ ⓒ2010 welfarenews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4월 20일부터 진행한 ‘2010 장애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함께 일하는 세상,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수필, 인쇄매체디자인, 영상(사진·동영상) 세 분야에 총 53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응모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5점) 입상작이 결정됐다.

수필 분야 최우수상은 이윤선(지체장애 1급, 강원도 춘천시 장애인보호작업장)씨의 ‘꿈을 향해 가는 오늘’이 선정됐다. 인쇄매체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은 박초롱·황성은씨의 ‘웃음’이 선정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어울리는 모습을 ‘웃음’으로 형상화 해, 함께 일하는 세상의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영상 분야 최우수상은 선정되지 못했으며, 우수상은 임수지씨의 사진작품 ‘불굴의 사나이’가 선정됐다. 군 복무 중 하복부 총상으로 장애인이 됐지만, 대한민국 최초 스쿠버 강사가 돼 현재는 수중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촬영팀의 수석 다이버로 활동하는 3급 지체장애인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3일 공단 본부에서 열리는 ‘2010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공단 양경자 이사장은 “응모작 하나하나에 장애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성숙한 인식이 녹아 있어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이 바로 장애인식개선의 출발점이자 ‘함께 일하는 세상’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입상자 여러분께 축하말씀을 드리며, 아쉽지만 입상하시지 못한 분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해 응모작과 입상작은 공모전 공식카페(cafe.naver.com/hopeday) ‘2010 공모전 응모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입상작 21편을 작품집과 CD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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