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하여 조사한 ‘2010년 상반기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 통계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6월 기준 보건복지 관련 산업 취업자 수는 1,911천명으로 2009년 12월 대비 16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산업 취업자 수 증가분 1,051천명의 15.7%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국 금년 상반기 중 일자리 증가분의 1/6이 보건복지 관련 산업에서 창출된 것이다.

보건복지 분야의 일자리 증가는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 확대, 제도개선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및 보육료 지원 확대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정부투자 확충으로, 신규사업자 진입이나 채용규모 확대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OECD 국가들과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고용비율을 비교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에도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의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분야 10대 유망서비스를 발굴, 집중 육성하여, 보건복지분야의 성장잠재력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10대 유망서비스에는 간병·돌봄·장기요양·지역사회서비스 등 유망 보건복지분야 사회서비스 5개 / 임상시험, 해외환자 유치, 뷰티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 u-Health 등 유망 보건의료서비스 5개가 포함됐다.

내년 중 병원 내 간병서비스를 제도화하고, 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돌봄서비스 육성법’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특화된 수요에 부응하는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노인·장애인 장기요양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등과 연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적극 육성하고, 지자체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도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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