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통장’과 ‘서울 꿈나래통장’ 사업의 2010년 2차 참가자 3,01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부터 18일까지 참가희망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자가 7,547명에 이르는 등 전체 경쟁률이 2.5:1에 달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서류심사 결과 추천된 3,369명을 대상으로 2차 서류검토와 면접심사(희망플러스 통장) 등을 실시한 결과 희망플러스통장 1,519명, 꿈나래통장 1,500명 등 총 3,019명을 최종 선정했다.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참가자 선정결과, 기초생활수급자는 614명(20%)이며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차차상위계층이 2,405명이다.

아울러 한부모가정(31%), 장애인가정(15%), 다문화가정(4%)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틈새계층 1,125명(37%)이 자립을 향한 발걸음을 새로 내딛게 됐다.

사업 참가자들은 오는 11일부터 통장 개설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저축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사업 참가자의 저축액에 대한 매칭적립액 지원과 함께,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재무컨설팅, 객석나눔 등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별 사례관리기관을 통한 밀착관리를 실시하여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국장은 “지난해부터 이번해까지 4차례에 걸쳐 추진된 사업에 대해 시민의 관심과 호응이 크고 타 지방자치단체에 복지 선도사례로 전파되고 있음을 감안해, 사업규모를 이번해 말까지 3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차 사업 3,500명 선정을 목표로 이번달 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www.welfare.seoul.kr)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