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운영중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활성화로 취업의 기회가 확대 됨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10개소의 직업재활시설에 330명의 중증장애인이 제과제빵, 홍삼쿠키, 수공예품 등의 생산직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올 상반기 올린 매출액은 5억6,400만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3억7,100만원) 52%가 증가해 이는 대전시의 적극적인 시설운영 지원에 힘입어 나타난 장애인들의 제품에 대한 사회적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 시설신축, 장비보강 등 8건에 22억5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제빵 장비구입비 등 7건에 16억5,300만원을 지원했다며, 오는 10월부터는 직업재활시설에 11명의 운영인력을 추가로 지원하여 57명이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는 서구 오동 연광보호작업장(10월 운영), 대덕구 문평동 무지개복지공장(9월 준공), 동구 판암보호작업장(10월 준공) 3개소가 개원되면 적어도 150명의 장애인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자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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