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 대구·경북지회는 대구광역시와 오는 4일 오후 2시~5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1회 건전한 성 가꾸기 연극제’를 무료로 개최한다.

연극제는 청소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성의식 함양과 건전한 성문화를 가꿀 수 있는 표현의 기회를 줌으로써 청소년기의 성문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개최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연극제에는 대구시내 중·고등학생(대구제일중학교, 영신중학교,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도원고등학교)들로 구성된 연극팀들이 참여한다.

연극제 주제로는 성매매, 음란물, 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성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양성평등의 성역할(맞벌이부부), 저출산·고령화시대의 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연극제는 청소년들 스스로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장르와 내용을 선택해 대본을 작성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대본을 완성했다는 게 특징이다.

인구협회는 “성연극제의 파급효과를 위해 관람소감문을 공모하고, 10월~12월 사이에 수상한 팀이 대구시내 3개 학교 순회 재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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