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작천면은 까치내 문화나눔터에서 ‘다문화가족 공동체 만들기’ 전문 강좌를 개설해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일을 시작으로 총 24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강진군민의 한 사람으로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정착하고, 한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 공동체 만들기 수업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알기 · 한국 전통문화 알기·자기나라 소개 · 남편 장점 찾아보기 · 남편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남편들에게는 우리 아이 바로알기 · 부인들의 나라 살펴보기 등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마련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개강식에서 작천면 김명채 면장은 “이번 강좌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느끼는 문화적 충격을 완화하고 앞으로 농촌을 이끌어 나갈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남편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 작천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21세대 78명에 이른다.

복지TV 광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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