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한밭운동장에서 ‘챔피언 전성시대’를 주제로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선수들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개회식은 어린이 합창단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댄스스포츠 무대로 열기가 높아졌으며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30회를 맞이해 새로운 대회기가 공개됐으며, 선수와 심판대표는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대회를 치룰 것을 선서했습니다.

이어 5일간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들어섰고, 많은 이들의 환호 속에 경기장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INT-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장애인체육은 늘 도전과 열정과 극복의 상징이었습니다. 또한 여기에 출전하거 자체가 재활에 성공한 상징입니다. 그래서 장애인 모두가 1인 1기 체육을 할 수 있도록 이제 24개 종목으로 확대 된 만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이 실력으로 광저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그동안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번대회는 오는 12월 열리는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의 전초전이자 기량점검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명 얼짱 수영선수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김지은 선수가 있습니다.

대회 첫째날부터 2관왕에 오른 김지은 선수는 광저우 대회를 앞두고 있어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남다릅니다.

INT- 김지은 선수
지금은 단거리 위주로 많이 했는데, 대회가 지나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을 주력으로 중장거리 훈련을 많이 할 것 같아요. 지금처럼만 하면 많은 분들이 응원 많이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저는 지금처럼 열심히 할 것이고요. 제 목표가 있는 한은 그 목표가 끝날 때 까지는 지금처럼 달릴 것 같고요.

전국의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모여 각자의 목표는 물론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나게 될 제 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10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CMB의 제공으로 WBC복지TV에서 주요경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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