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는 도서관에 직접 가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원하는 책을 배달하는 ‘가가호호 책배달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신청을 받아 송파어린이도서관과 거마도서정보센터 등 6개 구립도서관이 소장한 책을 배달하고 다 읽으면 수거도 해준다.

이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뽑힌 20명이 배달 도우미로 활동한다.

대출은 가구당 5권 내외로 2주 동안 가능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도서관에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복지와 실업을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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