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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동화면이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빨래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일, 동화면의 여성자원봉사회,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저소득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14세대 35여 채의 이불을 세탁하는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6월에 이어 2번째로 추진하는 것으로, 여성자원봉사회가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들이 무거운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추석을 맞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빨래봉사에는 소방서와 동화농협에서 세탁에 필요한 급수와 건조 장소를 제공받는 등 각 기관단체의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는 해당 가정의 이불을 직접 방문․수거하고 깨끗하게 세탁, 햇볕에 건조한 후 전달했다.

깨끗해진 이불을 받아 본 어르신은 “며느리가 빨아 준 것처럼 정이 느껴지고, 이번 명절은 어느 때보다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성자원봉사회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힘이 든 줄도 몰랐다.”며,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청결한 노후 생활을 위해 빨래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동화면장은 “빨래봉사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실시해 훈훈한 동화면 만들기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WBC 광주방송 손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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