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의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를 오는 16일 서울시청 열린광장에서 개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는 음악제, 연극제, 학술심포지엄, 전시회, 사진전, 유니버설디자인 등의 다양한 콘텐츠 행사들이 마련돼 문화난장을 펼친다.

개막식 행사는 석창우 화백의 서예크로키가 15m에 이르는 대형작품으로 시연, 역동적인 드럼캣의 대북퍼포먼스와 조화를 이뤄 웅장하게 막을 열 예정이다.

눈에 띄는 외국의 참가팀은 우뜨(프랑스), 중국장애인예술단(중국), 차인홍(미국), 가와우치 요시히코(일본), 줄리아카심(영국) 등이 있으며 콘서트와 학술심포지엄, 유니버설디자인시민공감마당에 참여한다.

한편 프랑스 비보이 우뜨의 축하공연이 눈길을 끈다.

우뜨는 10여년전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세계적인 비보이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우뜨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의 개막식에는 한빛예술단 중창단, 수화 합창단, 가수 시크릿, 휘성, 바비킴, 인순이, 장애인연기자연합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어 중국장애인예술단 '황영관'팀은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으로 이번 축제에서 "The Happy Life farmland"라는 제목의 환상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개폐막식 행사 외에 총 11개의 컨텐츠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미술 한·중 교류전, 음악제, 연극제,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서예전(공모), 학술심포지엄, 다양한시선사진전(공모), 청소년만화백일장(공모), 이벤트 및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다양하게 진행된다.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오는 16일과 17일 풍성한 프로그램이 아침부터 밤까지 연결된다.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의 세부 행사는 공식홈페이지 www.dpifestival.org 또는 카페 cafe.daum.net/dpik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조직위원회(02-969-0419)로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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