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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신상윤 회장)는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5회 대구사회복지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복지대구를 위한 민선 5기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대구지역 사회복지현장 종사자 및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4기의 정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민선5기의 정책방향에 대해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정병주 대구장애인시설협회장이 진행을 맡고 김진홍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장과 이재모 영남대학교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장건기 대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 정순천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현진희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현장의 종사자들은 민선4기 ‘명품복지 대구만들기’ 정책을 위해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사회복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종사자의 보수부분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민선4기에 대한 아쉬움으로 정책입안에 있어 실질적인 서비스 전달체계인 민간의 목소리와 견해가 없어 현실성이 부족하고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대해 관리·감독만 강화하는 정책을 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선 5기에서는 민선 4기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도록 복지정책의 결정 및 진행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 개진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정책 활동으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장 종사자와 학계, 정치인,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대구사회복지정책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현장 주도적인 사회복지정책 방안을 마련해 행정과 정치에 대응하는 한편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방송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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