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6일 ‘친서민정책추진본부’(이하 ‘서민희망본부’) 현판식을 열고, 친서민정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서민희망본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정부와 국민, 중앙과 지방간 상시적인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민희망본부’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나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공공과 민간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과 연계·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점검하고, 기존의 서민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시행되고 있는지를 살펴 부족한 점은 개선·보완하고, 더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발굴하게 된다.

특히‘현장·소통팀’을 설치하여 보건복지콜센터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친서민정책모니터링단을 통해 제기된 정책 제안을 검토하고, 각종 협회 및 민간단체, 지자체 등 현장과의 소통기능을 강화한다.

‘서민희망본부’는 출발선상의 공평한 기회, 재기를 위한 새로운 도전, 나눔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의 공유를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한 친서민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친서민 기조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제로서, ① 부모의 아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세대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보육 및 아동 지원, ②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재기할 수 있도록 탈빈곤·자립지원을 위한 정책 Package 마련, ③ 일자리와 서비스 확대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 창출, ④ 재난적 의료비로 인한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의료안전망 마련, ⑤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 강화, ⑥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⑦ 미국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GDP의 0.9%)에 불과한 기부 활성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대책 수립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민희망본부’는 앞으로도 친서민정책 관련 부내 아이디어 공모대회, 지자체·민간기관 등에 대한 일자리 공모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서민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친서민 전담장관’을 자임한 바 있는 진 장관은 세심한 현장행보를 통해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일선 집행기관이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정책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차관을 비롯한 간부진부터 실무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의 접근을 통해 국민의 필요를 즉각 정책에 반영하여 서민희망지킴이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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