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째 아이가 태어났어요!" 귀여운 딸을 보며 웃는 부모. 담양군 보건소 제공 ⓒ2010 welfarenews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 소식이 전해지며 담양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15일, 금성면 대곡리에 사는 3남 3녀의 자녀를 둔 이삼덕(35) 산모가 4.02kg의 건강한 공주님을 낳았다.

남편 박용식 씨는 소정, 소희 양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소현 양과 병권, 병규 군, 그리고 병석 군까지 식구 한명이 더 늘었다고 행복해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현재 산모와 아이가 입원해 있는 광주 에덴병원을 방문해 체온계와 턱받이 등 육아용품을 축하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출산 장려금과 육아용품비 등 80만원과 함께 생후 1년이 지난 후에는 1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을 뿐 아니라 특히 고령화로 아이들 울음소리 듣기가 어려워진 농촌에서 아이를 7명이나 낳았다는 것은 한 가정을 떠나 군 전체로 볼 때도 경사스러운 일이다”며 이 씨를 축하했다.

한편 광주 에덴병원은 이 씨에게 기저귀와 옷 등 육아용품과 출산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WBC 광주방송 손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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