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년간 동사무소 통폐합을 통해 98개를 폐지하고 이중 74개 청사를 도서관과 보육시설 등으로 전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74개 시설 중 54개는 자치회관으로 전환됐고 46개는 도서관, 21개는 복지시설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폐지된 동사무소를 개보수해 사회시설을 만듦으로써 같은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때에 비해 3,0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3월 개관한 미아9동 ‘작은도서관’은 1만2,000권의 장서를 갖추고 하루 평균 220명의 주민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6월 문을 연 관악구 난곡보건분소는 보건소 기능 외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와 영양상담까지 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8개 청사 중 나머지 12개는 재개발 등으로 없어졌고 12개는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발산2동 내발산문화센터, 답십리2동 청소년독서실, 장안3동 마을문고, 홍은1동 보건소지소 등이 개관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계6동 노원평생학습관, 장안2동 어린이도서관, 월계4동 월계헬스케어센터 등이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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