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10 경기도 외국인근로자 성별 거주현황’을 발간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외국계주민 현황 조사결과(2007, 2008, 2009, 2010)를 바탕으로 경기도 외국인근로자 거주현황 및 변동추이를 ▲시·도별, 성별 외국인근로자 변동추이 ▲경기도 시·군별, 성별 외국인근로자 변동추이 ▲경기도 외국인근로자 성·국적별 변동추이 ▲경기도 시군별 외국인근로자 성·국적별 거주현황 위주로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2007년 11만6,794명, 2008년 17만3,230명, 2009년 20만5,23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2010년에는 20만3,387명으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경기도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중 여성은 6만6,879명, 남성은 13만6,50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28.8%에서 2008년 29.8%, 2009년 31.9%, 2010년 32.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군별 외국인근로자 증가비율은 2009년 대비 2010년 여성외국인근로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시(22.7%)로 나타났다. 또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연천군(-10.6%)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에는 가평군(10.5%)이 증가율이 높았으며, 수원시(-22.0%)가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출신 국적은 2010년 현재 여성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중국(한국계 포함)이 4만9,704명(74.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필리핀 3,910명(5.8%), 베트남 2,754명(4.1%), 태국 2,642명(4.0%) 등의 순이다. 반면 남성의 경우 중국(한국계 포함)이 6만2,891명(46.1%)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1만6,430명(12.0%), 남부아시아 1만3,647명(10.0%), 태국 1만933명(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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