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화양극장이 ‘어르신전용극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옛 화양극장이 ‘어르신전용극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 이지영
  • 승인 2010.10.01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 welfarenews
▲ ⓒ2010 welfarenews
노인을 위한 전용문화공간인 서울시 어르신전용극장 ‘청춘극장’이 오는 2일 개관한다. 서울시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아트홀(구 화양극장)을 대관해 어르신전용극장으로 꾸몄다.

서대문아트홀은 지난 1963년 개관한 600석 규모의 극장으로 영화상영 및 공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단일관이다. 극장 명칭은 서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명칭공모를 통해 서울시 어르신전용문화공간 ‘청춘극장’으로 선정됐다.

‘청춘극장’ 은 ‘영화상영관(공연)’외에도 청춘카페, 어르신상담센터, 추억의뮤직박스 등의 공간으로 구성 돼, 노인 이용객에게 문화혜택 외에도 휴식과 복지기능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중 보수 및 인테리어공사를 통해 극장 내 휴게실 및 로비 등을 청춘카페 및 추억이벤트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이동 동선의 안전손잡이, 부분조명, 미끄럼 방지 등 노인안전 및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어르신전용극장을 처음으로 운영하는 이번해의 경우 이번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5개월간 총 319회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입장객 전원에게 음료 및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장기, 바둑, 독서가 가능한 북카페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극장 운영자 선정시 운영인력의 70%를 노인으로 채용토록 함으로서 극장시설 운영, 홍보 등을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노인에게 문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 이용 대상은 55세 이상 노인 및 동반가족이며, 입장료 2,000원으로 당일 운영하는 모든 영화, 공연, 실버카페 등의 전 프로그램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계층 노인은 초대권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초대권은 자치구청을 통해 매월 배부될 예정이다.

청춘극장 개관식은 노인의 날인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서울시 초청노인, 영화 관계인, 노인복지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영화상영은 오는 3일부터 현지 매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개막작품은 신상옥 감독, 최은희 주연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로 주연배우인 최은희씨가 영화상연전 직접 영화제작 이야기 및 작품설명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