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세계문화공연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콘서트'가 다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특별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12일까지 중구 무교동 글로벌스트리트광장 야외무대에서 오후 12시20분부터 30분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두달간 26회 진행된 '글로벌콘서트'는 17개국 아티스트가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회당 평균 400여명의 직장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글로벌콘서트'는 무교동 야외무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4회, 오후 12시20분부터 30분간 각국의 공연단이 전통춤, 악기연주와 노래, 밴드공연, 단막극,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이 진행되므로 서울시민 누구나 그 나라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세계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 공연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지영씨는 "사진촬영 등 전문적인 분야에 참여해 주체적으로 세계문화예술의 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고 시민들과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점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에서 세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와 문화 갈증을 해소시키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과 장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