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순농특에서 텃밭경영으로 농민들이 수확한 호박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 사진제공 화순군. ⓒ2010 welfarenews
▲ (주)화순농특에서 텃밭경영으로 농민들이 수확한 호박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 사진제공 화순군. ⓒ2010 welfarenews
“썩히다시피 했던 호박이 이렇게 돈이 되다니…”
전남 화순군 농민들은 요즘 용돈 버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예전에는 바쁜 추수철에 텃밭에 심어놓은 호박을 수확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 또 수확을 하더라도 자가 소비량을 제외하면 소량이라, 마땅히 팔 곳이 없어 그냥 썩히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 앞에 옮겨 놓기만 하면 유통회사에서 단 한 덩이라도 수매해, 대금을 개인 통장에 입금시켜주고 있다.

이는 전완준 화순군수가 어르신들의 용돈벌이를 위해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텃밭 경영’이라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주)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에서 소량이라도 전량 수매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우식 (주)화순농특대표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농산물을 수집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WBC 광주방송 손성의

▲ "호박 팔고 용돈 벌었다!" 사진제공 화순군. ⓒ2010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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