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제주도 한라산 영실기암 주변에 단풍이 만개한 모습 ⓒ2010 welfarenews
▲ 지난해 가을 제주도 한라산 영실기암 주변에 단풍이 만개한 모습 ⓒ2010 welfarenews
한라산에도 형형색색으로 가을의 옷을 갈아 입어 탐방객들의 추억을 기대하고 있다.

15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한라산 단풍은 평년보다 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돼 21일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8일에 단풍 절정기로 보고 있으며 고운 단풍 나들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단풍 시기는 산 전체로 보아 20% 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단풍 감상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휴일 추가 인력을 투입해 시설물정비 및 환경정비 실시 등 탐방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탐방객들에게는 일교차가 크므로 등산 시 여벌 옷을 준비하고, 자기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해 탐방을 해줄 것과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중교통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한라산 단풍 감상 최적지는 1100도로, 5.16도로 주변, 영실휴게소~병풍바위구간, 왕관바위주변, 만세동산 주변 등 이다.

그런데 ‘단풍’은 기후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간색, 노랑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나뭇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크산토필(Xanthophyll)과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타닌성 물질이 산화 중합돼 축적되면 갈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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