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한라산 단풍은 평년보다 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돼 21일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8일에 단풍 절정기로 보고 있으며 고운 단풍 나들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단풍 시기는 산 전체로 보아 20% 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물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단풍 감상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휴일 추가 인력을 투입해 시설물정비 및 환경정비 실시 등 탐방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탐방객들에게는 일교차가 크므로 등산 시 여벌 옷을 준비하고, 자기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해 탐방을 해줄 것과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중교통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한라산 단풍 감상 최적지는 1100도로, 5.16도로 주변, 영실휴게소~병풍바위구간, 왕관바위주변, 만세동산 주변 등 이다.
그런데 ‘단풍’은 기후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간색, 노랑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나뭇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크산토필(Xanthophyll)과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타닌성 물질이 산화 중합돼 축적되면 갈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