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지역 올 김장용 배추의 생육상태가 이상기후로 인해 초기엔 다소 부진했지만 평년 수준을 되찾고 병충해 발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군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배추밭 전경.  ⓒ2010 welfarenews
▲ 전라북도 군산지역 올 김장용 배추의 생육상태가 이상기후로 인해 초기엔 다소 부진했지만 평년 수준을 되찾고 병충해 발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군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배추밭 전경. ⓒ2010 welfarenews
야채값이 금값으로 치솟았지만 김장용 채소의 생육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배추와 무의 가격이 점차 안정돼 올 김장을 조금 늦추면 가계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21일 올 김장채소 재배면적은 배추 79ha, 무 42ha 등 121ha로 전년도보다 배추 3.4%, 무 5.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량 전망은 배추 5400t, 무 2100t으로 군산시 인구대비 소비량(배추 4585t, 무1880t)의 116%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김장배추 생육 상태 또한 초장과 엽수는 다소 저조하지만 포기 수는 평년과 비슷하고 병해충은 오히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종 작황에 대해서는 배추가 속이 차는 결구기에 들어선 지금부터 수확기인 11월 중순까지의 기상조건 및 관리에 따라 수확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이상기후로 인한 고랭지 배추 생육불량으로 폭등한 야채값이 고랭지 배추가 시중에 유통되는 이달 말에는 포기당 3000원대, 김장철 노지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쯤에는 2000원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김장시기를 예년 보다 다소 늦춰 남부지방 월동배추가 시장에 출하되는 12월에 맞추도록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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