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세계김치문화축제가 광주에서 개막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가운데)과 김성훈 축제준비위원장(맨왼쪽) 등이 버무린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0 welfarenews
▲ 지난 23일 세계김치문화축제가 광주에서 개막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가운데)과 김성훈 축제준비위원장(맨왼쪽) 등이 버무린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0 welfarenews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에서 개막돼 오는 27일까지 5일간 광주 중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에 따르면 올 행사는 ‘천년의 맛,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Say kimchi(세이김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김치세계화, 김치산업화, 시민참여축제를 목표로 열린다.

개막식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세계식품규격위원회(CODEX) 카렌 휼백(Karen Hulebak) 의장,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주한 미국 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독일 대사가 참석했다.

또 토마스 쿠퍼(Thomas Kupfer) 스위스 대사, 세페리노 아드리안 발데스 페랄타(Ceferino Adrian Valdez Peralta) 파라과이 대사, 옌펑란(閻鳳蘭) 중국 총영사, 올란도 페냘로사(Orlando Penaloza) 칠레 참사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원래 광주김치문화축제로 개최되던 타이틀을 올해 처음 바꾸고, 올해를 김치축제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예년에 비해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지역 축제로서는 보기 드물게 6개국의 공식적인 해외 사절단이 참석하는 등 한국의 대표 식품 김치에 대한 안팎 관심이 집중됐다.

김성훈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김치산업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시, 체험, 교육,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우리 김치의 문화를 배우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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