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을 위한 서울형 자립복지의 대표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 통장’ 가입 대상자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3번째로 모집규모는 희망플러스통장 2,000가구, 꿈나래통장 1,500가구 등 모두 3,500가구이며, 오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시는 접수자를 대상으로 소득, 재산, 신용 등 자격확인과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내년 2월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10.10.27) 기준 서울시 거주자로서 가구의 소득액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내여야 하며, 재산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아울러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근 1년간 10개월 이상 근로중인 자여야 하며, 꿈나래통장은 199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어야 한다.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적격성에 대한 심사기준이 강화됐다.

꿈나래통장의 경우 면접심사를 신설해 가구특성, 장기지원의 필요성 등 1:1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적의 지원대상을 선발하게 된다. 다만, 동절기인 점을 감안 추위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구로부터 100% 추천을 받아 적격성 심사로 갈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 중 최저생계비 120%이하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면접심사 시 ‘자립의지’ 항목의 배점을 20점에서 4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심사 시 참가자의 자활의지와 향후 저축활용 계획, 부양 가구원수 등 가구특성, 저축유지 가능성 등이 주요하게 반영되며, 신청자 중 특히 자립의지가 강하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가정, 장애인 부양가구, 특별 취로자, 새터민 등이 우대된다.

시는 2009년 1월 전국 최초로 저소득가구 자립과 가난 대물림 방지를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 이래, 지난해 2만 가구, 올해 3차 사업까지 1만 가구 등 총 3만 가구를 모집해 올 연말이면 모두 8만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또한, 시는 참가자들에 대해 저축 적립액 지원 외에도 금융교육, 가계 재무컨설팅, 창업 및 주거개선 교육, 문화나눔, 사회복지 전문가상담 등 다각적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생활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국번없이)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출양식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및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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