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업에서 기탁한 생필품을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올해의 마지막 '이동푸드마켓' 행사를 도봉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봉중학교 운동장(도봉구 도봉2동 소재)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저소득 소외계층4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에서 후원한 식료품 등 생필품을 90여명의 자원봉사자단과 임직원, 연예인들이 함께 나눠주고, 저소득 가정방문 배달서비스를 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용자 안내, 물품 포장, 어르신 장바구니 들어주기 등 신한은행 및 도봉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어려워 추천을 받은 50세대(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쌀· 라면 등 여러 종류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이 담겨진 상자를 가정까지 배달하고, 말벗·안마 등 정서적 지원, 각 가구별 욕구에 맞는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동푸드마켓은 슈퍼마켓형태로 매장에 식료품을 전시하고 이용자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수령하는 매장식 푸드마켓과는 달리, 차량내부에 진열대를 설치하여 기부물품을 진열한 후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순회 방문하여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해당 구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SOS 위기가정, 차상위 계층 등 이용 대상자들은 5톤 규모의 「이동푸드마켓」 차량을 방문하면, 진열된 쌀, 설탕, 라면, 간장, 고추장 등의 식료품과 치약,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 등 각 기업 및 단체 시민 등의 기부물품 중 본인이 희망하는 5가지 품목을 직접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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