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배 전국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충북 청주시 곰두리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상체의 움직임과 빠른 손기술, 순발력에 의해 경기가 진행되는 휠체어 펜싱은 칼끝을 타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INT- 충청북도 장애인펜싱협회 최충진 회장
이 대회를 계기로 와서 보니 미비점도 많은데, 보완을 해서 더 열심히 하고, 전국대회를 어느 분야라도 유치를 하고, 나아가서는 기업들이 장애인 펜싱 쪽을 선호해서 기업에서 지원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열림으로써 의미를 더한 이번 대회는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 개회식에서는 이들을 격려하는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INT- 국가대표 장동신 선수
지금 이천훈련원에서 훈련한지 3개월 정도됐고요.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고 해서 중간에 이렇게 대회에 나와서 그간 3개월 동안 했던 기술이나 훈련을 다시 복습삼아 테스트도 할 겸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2002년부터 계속 2위만 했거든요. 이번에 3번째 아시아경기대회 참석인데 꼭 1위하고 싶습니다.

한편 개회식에는 협회 신용식 회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과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국회 홍재형 부의장이 자리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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