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 (왼쪽부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청강문화산업대학 안태성 전 교수, EBS 지식채널e 제작팀, 전라북도 정읍시청, 120다산콜센터. ⓒ2010 welfarenews
▲ 2010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 (왼쪽부터)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청강문화산업대학 안태성 전 교수, EBS 지식채널e 제작팀, 전라북도 정읍시청, 120다산콜센터. ⓒ2010 welfarenews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2010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를 선정, 세계장애인의 날인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에 이룸센터 지하 이룸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2010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는 ▲인권정책 부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 ▲인권실천 부문 청강문화산업대학 안태성 전 교수 ▲인권매체 부문 EBS 지식채널e 제작팀 ▲기초자치 부문 전라북도 정읍시청 ▲공공기관 부문 120다산콜센터다.

여장연은 여성장애인의 교육, 성폭력 대처, 모성권, 자립생활, 노동권 운동 등의 활동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정책 향상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태성 전 교수는 장애인의 노동권 차별과 사회의 편견에 맞서 홀로 외로운 투쟁을 전개, 부당해고와 장애차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림으로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EBS 지식채널e 제작팀은 시설장애인의 인권문제, 장애인 이수역 추락사, 장애인 야간학교 등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22회 걸쳐 장애인의 인권현실 영상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인권신장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 정읍시청은 시 공무원의 4.5%가 장애공무원으로 높은 고용률을 보이고, 기초지자체에서 드물게 장애인콜택시 조례 등 다양한 장애관련 조례를 시행중이며, 시 자체 예산을 통해 재가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120다산콜센터는 공공상담전화 최초로 청각장애인 수화상담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9월까지 총 3만8,237건의 상담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상담서비스 제공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매년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UN 장애인권리선언과 대한민국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반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의 구체적 실천을 이뤄 낸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