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연평도가 수도권이기 때문에 기업 못 들어오고, 대학 못 들어오고, 연수시설이나 관광단지도 못 들어온다"며 "대통령이 시행령만 고치면 당장 시행할 수 있는데 금방 할 수 있는 것을 안하고 생색내기만 한다"고 비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전방 접경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과 낙후지역인 가평과 양평, 여주군은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수정법시행령의 개정을 주장해 왔다.
김 지사는 "연평도는 물론 최전방 접경지역인 백령도, 강화, 옹진군도 모두 수도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땅을 확실히 방어하자. 마지막 한명이 남을 때까지 목숨을 다 바치자. 이런 나라를 누가 넘보겠나"며 "하나도 안 죽자. 공산주의면 어떠냐. 핵이면 어떠냐 이러니 밥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내가 죽더라도 이 나라는 내가 지키겠다는 정의감과 용기가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통일국가로 이끌 것"이라며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최전방지역인 경기북부지역에 근무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에 공적인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