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c가 대전 도시철도 9개역에 설치 됐다. ⓒ2010 welfarenews
▲ 오는 13일부터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c가 대전 도시철도 9개역에 설치 됐다. ⓒ2010 welfarenews
대전도시철도역사(사장 김종희)에 전국 최초로 무선인터넷(Wi-Fi)을 활용한 고객용 무료 인터넷 PC(데스크탑 컴퓨터)가 설치됐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전국 최초로 9개 역사에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시범 설치하고 오는 13일부터 고객들이 무료로 역 주변에 대한 정보검색과 기차시각 및 좌석 조회는 물론 메일 송수신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컴퓨터가 설치된 곳은 대전의 관문격인 대전역을 비롯해 서대전네거리역, 시청역, 중앙로역, 유성온천역, 정부청사역, 대동역, 판암역, 탄방역 등 9개 역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동전을 투입해 사용하는 컴퓨터가 일부 유관기관에 설치돼 있었으나, 대전도시철도송사가 이번에 전국 최초로 설치한 무선인터넷은 유관기관에서 사용하던 내구연한이 끝난 PC를 재활용했기 때문에 추가 설치비용이 투입되지 않았다.

시민 조광희 씨(21세․학생)는 “다른 곳에서 동전을 넣고 컴퓨터를 이용해 본 적은 있지만 무료로 역사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대전이 처음”이라며 “급하게 리포트를 제출할 일이 있을 때, 가까운 도시철도 역에서 이 메일로 리포트를 제출할 수 있게 돼 편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의 관계자는 “시민 호응도가 높을 경우 시민 편의제공 차원에서 모든 역에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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