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장애인기업의 공동성장과 장애인 창업지원을 위한 목재가구 표준화사업장이 지난 1일 인천광역시 남동공단 보루네오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목재가구 표준화사업장은 한국장애경제인협회·중소기업청·보루네오가구가 함께 뜻을 모아 시범 설립한 것으로, 보루네오가구가 저비용 사업장 임차 및 장비를 무상공급 지원했습니다.

INT. 중소기업청 김동선 청장
가진 자와 취약계층의 서로 상생하는 모델이 꼭 필요한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보루네오 가구에서 가구 업종과 관련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장소와 설비를 앞으로 지원하고 중기청에서는 여기에서 교육받은 좋은 장애인기업들이 생기면 거기에 대한 창업자금이라든지 운영자금을 지원하면서 좋은 기업들이 많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재가구 표준화사업장에는 장애인 CEO를 포함한 6명의 장애인 근로자와 5명의 비장애인 근로자가 책상, 서랍장 등 사무용 목재가구를 생산하게 됩니다.

INT. 보루네오가구 정성균 사장
이번에 지원하게 되면서 많이 느끼게 된 것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설비다 보니까 다소 부족한 설비 측면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요 그 부분에 대한 보완을 좀 해야 돼겠다는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이것을 최초의 매뉴얼화해서 체계적으로 기술 습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INT.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박영근 회장
주식회사 보루네오 사업장이 첫 모델 케이스가 되는 겁니다. 이 모델 케이스 사업장이 장애경제인들로 하여금 사업할 수 있는 모델이 잘 갖춰져 있을 때 다른 대기업하고도 마찬가지로 이런 표준화사업장이 계속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장애인들이 사업을 쉽게 하면서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장애경제인협회는 이번 표준화사업장 개소를 발판삼아 가구 부문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장애인기업을 배출 및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BC뉴스 최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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