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만든 자립형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가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이들을 위한 복합 편의 공간인 이지무브 전시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편리한 세상’이라는 표어로 장애인 및 노인의 자립생활과 이동권을 높이고 있는 이 회사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우체국사거리에 전시홀을 마련해 안양은 물론 광명, 군포, 의왕 등 경기권과 금천, 구로 등 서울 서남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내 관련업계 최대 규모인 전체 560㎡(170평) 공간에는 다양한 기능의 30여종 휠체어,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세유지기기, 보행보조기기, 기립보조기기 등 1,000여종을 전시하고 있다.

장애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방 동동과 시각장애인 헬스키퍼가 서비스하는 마사지실, 갤러리 분위기의 카페 토고스도 운영되며,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관련 전문가(작업치료사와 보조공학사 등)가 상주하면서 각종 보조기기를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자세유지기기, 보행보조기기 등을 활용한 놀이와 훈련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해 장애어린이용 유모차 ‘아이 체어 에스(I-ChairS)’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보조기기 DIY, 장애아동을 위한 각종 훈련과 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2주간 ‘아이체어에스’를 사용한 후기를 이지무브 홈페이지(www.easymove.co.kr)에 남기면 2명을 선정해 이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이지무브의 오도영 대표는 “전시홀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이들은 물론 지적장애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지무브 홈페이지(www.easymove.co.kr)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31-689-3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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