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둔덕동에서는 27일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육군 제7391부대 1대대에서 ‘행복 나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용수마을 농번기 때 농사 일손을 돕고 연등천의 발원지인 용수천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둔덕동 용수마을 소재 육군 제7391부대 1대대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련됐다.

둔덕동 용수마을 주민과 둔덕동 체육회에서는 가래떡 120kg으로 따뜻한 행복이 담긴 떡국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준비한 떡국은 용수마을 주민들이 직접 경작하여 수확한 무공해 친환경 쌀로 빚은 것으로 자식 같은 장병들에게 건강에 더 좋은 것을 주려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어 지역의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했다.

사랑의 떡국을 대접받은 1대대 장병들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며, 내년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용수마을에서는 한마을에 살면서 농사일과 지역 행사를 지원해준 남해화학사택 임직원들에게도 오는 30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떡국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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