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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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인사드립니다. 이성규입니다.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지난 20년 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공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힘차게 출발했었습니다만 여러모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청렴기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크게 보면 여러분이 공단에 가져주시는 애정과 신뢰가 아니었나 합니다.

우리는 다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조직은 어떠해야하는지를 생각합니다. 그 어려운 장애인 고용을 맡으라는 사명을 띠고 태어난 만큼 그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직의 본 모습을 찾아가겠습니다. 아시는 바, 장애인의 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가 아닙니다. 개인의 성취와 꿈과 이상, 경제력과 사회적 네트워크 등을 동시에 불러오는 실로 입체적이고 총체적인 개념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만큼 목숨을 걸어도 될 근사한 미션인 것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려 합니다.

올해 역시 무엇보다도 취업이 보다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과 확대는 쉼 없이 계속됩니다. 이를 위해 관련사업도 대폭 늘려가겠습니다. 장애인고용에 친화적인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장애인표준사업장과 같이 장애인고용에 애쓰는 기업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세액감면제도도 한시적으로나마 도입되었습니다. 또 서울에서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이 9월말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최국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50개국의 1500여명이 넘는 손님맞이를 해야 합니다. 국제적인 규범을 넘는 환경보호, 인권보장과 차별철폐를 위한 활동도 확장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느낌에 벅차면서도 이와 함께 책임감도 듭니다.

새해에도 장애인신문 독자 여러분들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장애인신문도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듬뿍 담아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의 이야기에 열심히 귀 기울여 듣고, 우리의 꿈을 지키고 또 키워나가는 시간으로 우리사회의 공정성 실현에 공단이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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