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해 6월말에 가입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여수시민 37명에 6,400만원의 자전거 보험금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경에 발생한 1건의 사망사고로 유가족에게 사망위로금 3,800만원이 지급된 것을 비롯해 후유장애 판정을 받은 2명의 시민에게 각각 900만원과 450만원이 지급되는 등 지난 6개월간 모두 37명의 시민에게 총 6,400만원의 보험료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자전거보험은 여수시가 시민들이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 것으로 여수시민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돼 누구나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전거 사고가 자전거 이용이 많은 6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브레이크, 핸들 조작 부주의,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량과의 충돌 등으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역주행을 하지 말고 도로주행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함께 안전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1년도 시민자전거보험을 가입을 위해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보험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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