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창업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올해 5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진로설정에서 성공창업 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지원은 장애인의 활동제약, 아이템 등 정보력 취약, 자금부족 등의 특성을 반영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절차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된 지원으로 장애인예비창업자 및 전업자를 대상으로 200여억원을 투입하여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 장애인창업자금 및 창업보육서비스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은 장애인이 창업마인드 개선, 창업아이템 분석 등 창업기초교육(12시간), 창업전문가의 심층상담을 통한 진로설정, 업종특화교육(100시간)/창업인턴(6주)을 이수후 창업 컨설팅 등의 활용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장애인의 취약한 자금력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미만 기존 창업자에 개인당 1억 원 한도 내에서 연리 3%, 7년 상환(거치 2년)의 ‘장애인창업자금(예산 : 150억원)’을 지원한다. 중중장애인 및 저소득 장애인(최저생계비 200%이하)을 대상으로 사업장과 종합창업컨설팅의 제공으로 창업을 돕고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종 창업인큐베이팅을 시범지원해 모델샵 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장애인 창업의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전국 권역별 7개 교육기관을 지정하고, 민간 창업전문위원 및 후원업체 각각 100명을 POOL관리해 상담, 교육, 컨설팅 및 창업인턴 사업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장애인 적합 창업아이템 30선’ 발굴에 이어 올해도 기술형 아이템을 반영한 아이템 30개를 발굴·보급할 계획이다. 창업자에 대해서는 경영애로 상담제공, 분기별 모니터링 (3년간) 및 지원시책 안내·연계 지원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장애인도 이젠 복지나 소극적 수혜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이번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역량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하고 경제주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지원에 참여하려는 장애인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또는 설명회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지원세부내용은 같은 센터 홈페이지(www.debc.or.kr)에서 볼 수 있고, 문의는 전화(02-326-13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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