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지적정리가 되지 않은 사유지 150필지에 대해 지적정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적정리사업 대상은 새마을 사업등으로 마을안길, 농로에 편입되었으나 지적 정리가 안 된 토지 중 남면, 화정면, 삼산면 도서지역 150필지다.

신청절차는 각 마을이장이 토지소유자들로부터 지적정리 동의서를 받아 시로 신청하면 시는 지적측량비를 지원하여 지적측량을 실시한다.

측량결과에 따라 지적공부를 정리한 후 여수등기소에 무료로 토지등기부를 정리하고 그 처리결과를 통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적측량비 26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24일부터 해당 마을을 방문해 마을이장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시 중부민원출장소 관계자는 “그동안 공부상 도로가 없어 건물신축 등 토지이용에 제한을 받았던 도서지역 주민들의 재산권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지역 주민의 지적측량비용과 등기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돌산읍 지역 공공용 편입 토지 209필지에 대해 지적정리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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