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실시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원도심 5개동에 거주하는 0~12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언어정서발달, 가정방문 교육중재, 어린이 경제교실, 가족문화체험 등 총 49개 프로그램을 운영 연 3만173명이 이용했으며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2년동안 드림스타트 서비스가 제공된 아동 304명을 대상으로 3개월동안 가정방문 설문조사를 실시 순천대 산학협력단에서 분석한 결과 9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아동들은 이전보다 심리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었으며,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고 평가하고 학업 성적도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족 기능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는 등 모든 면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시는 욕구와 실태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매주 사례회의, 전문가와 함께한 수퍼비전 개최 등 가구별, 아동별 개별 사례 분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의 후원과 연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지난해 전국 최우수 기관 대상 수상을 안았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드림스타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