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검증된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One-Stop(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mw.go.kr, 이하 포털)’ 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털에는 만성질환에서부터 협심증, 화상 등 응급 질환은 물론 음식과 운동 등 건강증진에 필요한 약 450여가지 콘텐츠가 담겨져 있다.

보건복지부 김원종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인터넷 등에 범람하고 있는 상업적 건강정보와 잘못된 의료정보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 등 148개 전문의학회가 약 4년에 걸쳐 합동으로 개발한 끝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털에서는 쉬운 용어와 풍부한 사진자료,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된 건강정보 콘텐츠 450여종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증 및 소비자 평가단 감수를 거쳐 보건복지부 로고 및 대한의학회 심의필증을 발급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건강담기(콘텐츠 퍼가기), 자동 업데이트 등 최신 기능을 적용해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으로 쉽게 담아가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의료기관 현황정보, 수술종류별·병원별 진료비 정보, 항생제 처방율·제왕절개 수술 등 의료기관 평가결과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정보포털 개발로 잘못된 의료서비스 이용, 약물오남용 등 국민들의 건강위협 요소들이 크게 감소되고, 불필요한 건강염려나 과다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치의학 분야, 내년에는 한의학분야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올바른 건강·의료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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