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년 홀로 사는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 수혜인원을 확대하고, 필요시 무료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지정 운영하는 등 열린의사회를 통해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치의가 25명에서 40여명으로 늘어나 수혜인원은 전년도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되고, 필요시 진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진료장비가 구비된 차량을 통한 찾아가는 무료진료소와 어르신 돌봄봉사원 1:1 지정 서비스 등이 운영된다.

홀로 사는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의 수혜대상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25개 자치구의 노인복지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차상위 홀로 사는 노인을 위주로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노인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1:1로 지정된 주치의로부터 가정의학, 한방 진료와 의약품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주치의 서비스를 받는 노인이 필요할 때 내원해 무료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5개 권역별 1개소씩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주치의 서비스는 월 1회 주치의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상담과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필요시 이용할 수 없어, 상시 무료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각 1개소씩 지정·운영한다.

주치의 서비스를 받는 노인은 언제든지 지정병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매월 25개 자치구에 소재한 노인복지관을 순회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찾아 가는 무료진료소’도 운영된다.

매월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의료장비가 구비된 차량을 이용해 25개 자치구의 노인복지관을 순회 방문해 노인에게 꼭 필요한 내과·치과·산부인과·한방 등의 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어르신 돌봄 봉사원을 1:1로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인적 유대감을 형성해 정서적 안정감 제공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돌봄 봉사원은 수시로 전화상담을 실시해 노인의 건강을 관리하며, 가정을 방문해 생활봉사, 말벗동무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수혜자가 더 한층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는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 욕구가 매우 절실한 독거노인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로 향후 수혜인원을 보다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내용은 열린의사회 사무국(02-764-0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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