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관장(좌)과 조세진(우) ⓒ2011 welfarenews
▲ 박철민 관장(좌)과 조세진(우) ⓒ2011 welfarenews
진도노인복지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이 9일 진행됐다.

장학금의 주인공인 조세진(19)군은 2008년부터 진도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중 지난 해 악성뇌종양 판정을 받고도 봉사활동을 통해 키워온 10년 후, 20년 후에도 누군가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는 꿈을 계속 이어가며 2011학년도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진도노인복지관은 그동안 조세진군을 위해 따뜻한 사연으로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이랜드복지재단 힐링핸즈』등에 신청하여 1.300여만원의 치료비 지원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조세진(19)군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온라인 기부사이트인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도록 결정하고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편, 진도노인복지관 박철민 관장은 “작은 거인 세진이가 꿈을 이루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진도노인복지관을 통해서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고 더 큰 나눔의 기적을 키워나가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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