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KBS 드라마 '가시나무새'로 복귀하는 배우 오현경 ⓒ2011 welfarenews
▲ 18년만에 KBS 드라마 '가시나무새'로 복귀하는 배우 오현경 ⓒ2011 welfarenews
배우 오현경이 18년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한다.KBS 드라마 출연은 지난 1993년 종영한 'TV 손자병법' 이후 18년 만이다.

오현경은 오는 3월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이영조(주상욱)의 조부 역을 연기한다.

원단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대쪽 같은 성격의 기업가로 손자 영조가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사업을 일궈감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15일 제작사측에 따르면 오현경의 '가시나무새' 출연은 연출을 맡은 김종창PD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오현경이 만년과장 이장수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TV 손자병법'의 조연출이었던 김종창PD의 간곡한 요청으로 출연을 흔쾌히 승낙한 것.

오현경은 지난 달 첫 대본연습에서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들은 내가 세상을 뜬 줄 안다"면서 "18년 만에 KBS 방송국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인데, 다함께 열심히 잘해보자"며 대선배답게 후배들을 독려했다.

한편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 분)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 분)의 이야기를 담을 '가시나무새'는 오는 3월2일 첫 방송된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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