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10단콤보' 미소를 선보이며 '신(新)훈훈남'으로 등극한 박유환. ⓒ2011 welfarenews
▲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10단콤보' 미소를 선보이며 '신(新)훈훈남'으로 등극한 박유환. ⓒ2011 welfarenews
'고독 엉뚱남' 박유환이 '10단콤보' 미소를 선보이며 '신(新)훈훈남'으로 등극했다. 24일 박유환의 한 폭의 화보 같은 장면을 연출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박유환은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출판사 지혜의 숲 오너인 한지웅(장용)의 43살 어린 이복동생 한서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유환은 실제 형인 JYJ 박유천과 똑같이 닮은 외모로 인해 '우월한 유전자'라는 애칭 속에 생애 첫 연기도전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1회 방송분에서 박유환은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한서우는 형님인 한지웅과 43살 차이가 나는 독특한 출생환경 때문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한상원(김형범), 한정원(김현주)에게 자연스런 반말을 일삼는 족보상 삼촌이다.

하지만 나이 많은 조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삼촌으로서의 체통을 지키기 위해 점잖고 어른스럽게 굴던 한서우도 황미란(한지우)과 함께 있을 때는 영락없는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하며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박유환의 매력은 해맑게 웃고 있을 때 100% 효과를 발휘한다. 하얗고 뽀얀 우윳빛피부가 유난히 싱그러워 보이는 것이 웃고 있는 그 자체로 화보로 완성되기 때문.

박유환은 출판사 재벌가의 동생으로 곱게 자란 것 같지만 극 중 한서우의 환한 미소 뒤에 감춰진 고독함과 슬픔을 애잔한 표정연기로 잘 소화해 내 제작진을 놀라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유환은 NG가 나거나 대사가 틀렸을 때 '와우'하며 창피한 듯이 소리를 지르는 가하면 감독님께 '잘했다'고 칭찬을 들었을 때는 아이처럼 뛰면서 기뻐하는 등 촬영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유환은 한서우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연기자 준비를 오래 한 것은 아니고 우연한 기회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연기를 시작한 것은 너무 잘한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박유환이 아닌 한서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나를 봤을 때 유환이란 이름을 떠올리기보다 한서우라는 말을 듣는 게 더 기쁠 것 같다"며 소신 있는 대답을 건넸다.

제작사 측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박유환이 맡은 한서우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밝게 자라나려고 노력하지만 출생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고독한 캐릭터이다"라며 "첫 연기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박유환은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능청연기로 인해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성공 스토리로 매주 주말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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