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부터 유비쿼터스 도시로 진화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28일 오후 1시 30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수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 행정구역 전역(502.42㎢)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되는 5개년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의 U-시범도시로 선정돼 U-Bike 공영자전거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단위별로 U-시티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정보화와 도시발전 계획도 별도로 추진해 왔다.

시는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을 수립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U-시티 사업을 종합하고 여수시의 정보화 계획, 도시발전 계획 등을 모두 반영해 체계적으로 U-시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월말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6개월 동안 사업을 시행해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U-시티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에 마련되는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에는 국토종합계획, U-시티 종합계획, 정보화 기본계획 등과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U-시티 건설에 대한 기본 방향, 구체적인 추진전략, 단계별 계획이 수립된다.

또한 앞으로 구축될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관제센터 등을 모두 통합한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방안도 마련된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 체감형 유비쿼터스서비스 발굴, 유비쿼터스도시 건설 및 운영관리 재원조달 방안, 도시통합운영센터 추진전략 및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고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통, 환경, 복지, 행정 등 도시 주요 기능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된 시너지 효과로 여수시가 획기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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