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월 28일 네덜란드국제물류대학(STC-Korea)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학생(8개국 10명)을 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 14개국에 이어 올해는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콜롬비아 등 STC-K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국적이 더욱 다양해졌다.
위촉식에는 외국인 학생들의 광양에서의 생활을 지원해주고 도와주었던 시민 헬퍼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간담회장에서 이들에게 홍보대사 영문 위촉패를 전달하며, 광양항은 물론 광양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외국인 학생대표 줄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42세)씨는 지난 1년간 광양시가 보여준 호의에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특히, 한국의 풍부한 문화에 감동받았고, 막중한 임무를 맡아 크나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자국에 돌아가면 동북아 자유무역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광양시는 물론, 전 세계 해운시장에서 광양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관계자는 “STC-Korea 외국인 학생들이 아시아권,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국적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자국에서 해운물류분야 전문가로 인정받는 만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귀국 후 광양항과 실질적인 교류가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 9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외국대학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전남 광양 소재)은 유럽 네덜란드의 STC-group과 대한민국 정부(국토해양부․전라남도․광양시)가 협력사업으로 광양항 활성화와 항만 마케팅을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하였다.
학교는 물류해운항만과 관련된 전사적 실무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운 및 물류분야의 국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석사과정을 운영하여 2010년까지 39명의 국내외국인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올 3월에는 제4기 석사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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