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장애인
구제역과 장애인
  • Welfare
  • 승인 2011.03.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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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welfarenews
▲ ⓒ2011 welfarenews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피해 지역 장애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해요.

장애인 분들은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목욕이나 이·미용 그리고 밑반찬 서비스를 받아 생활하는데요.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서 복지관 직원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장애인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도 벌써 한 달째 시설 안에 갇혀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죠. 구제역 때문에 나들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거든요. 그리고 장애인시설에 찾아오는 후원자의 발길도 뚝 끊어졌다고 하네요. 구제역 지역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죠.

구제역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장애인 분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하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구제역 지역의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겠습니다.

어디 구제역 뿐이겠어요. 모든 사회 문제가 장애인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상급식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올해 장애인콜택시 증차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장애인콜택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장애인콜택시 증차는 불가피한데도 무상급식을 위해 장애인을 희생시켰습니다. 무상급식 외에도 4대강 사업 등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업 때문에 복지 예산이 삭감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벌써부터 다음 대권을 위한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가 경제 살리기로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다음 정권은 경제가 아이콘이 될 수 없습니다. 다음 정권은 복지가 아이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복지는 사회 소외계층을 구제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기 위한 보편적인 서비스가 돼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복지의 대상이 넓어진 것은 복지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반적인 일이 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모든 사안에 복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복지가 기초가 돼있지 않은 국가는 안정을 잃게 됩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복지가 필요합니다.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은 바로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유지하는 겁니다. 그래서 정부는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합니다.

구제역이 장애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 정부에서는 그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빨리 발표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지 정치인 것입니다.